국방부 '국군의날'기념 경축행사 개최

by최선 기자
2012.09.20 11:38:57

24일~26일까지 3일간 충남 계룡대서

지난해 10월 1일 열린 ‘국군의 날’ 기념식 장면(뉴시스)
[이데일리 최선 기자] 국방부가 오는 24일부터 3일간 건군 64주년 국군의 날(10월1일)을 맞아 충남 계룡대에서 경축행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강한 국군! 더 큰 대한민국’을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민·군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서 국군의 합동성과 국방의지를 표방한다는 콘셉트로 3일간 열린다. 자리에는 건군·호국용사, 군 원로, 장병대표와 시민 1만4000여명이 참석해 식전행사와 기념식, 식후행사 순으로 진행된다.

식전행사는 군악대 팡파르, 진군의 북소리, 사물놀이로 시작을 알린다. 이어 연예병사, 국군방송 오디션 프로그램 ‘Be the star‘의 수상자, 현역장병으로 구성된 비보이팀, 의장대의 기념공연이 열린다. 마지막으로는 국군과 참관인이 함께 군가를 합창한다.



기념식은 각군의 의장대, 통합기수단, 사관생도, 학군단 후보생들이 참여하는 열병행사, 훈장·표창 수여, 기념사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는 6·25전쟁 지원국 63개국 기수단, 전사자 명부를 든 사관생도, 임석상관과 건군 호국용사가 함께 입장한다.

식이 끝나면 실제 기동을 통해 민·관·군·경 통합작전과 군합동작전 능력을 선보인다. 고공낙하, 특공무술, 에어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또한 참관인들은 계령대 비상활주로에서 K-2전차, UH-60, K1-A1전차 기동과 헬기 레펠·페스트로프 시범, 유해발굴 사진과 유품을 관람할 수 있다.

한편 국방부는 기념식과 부대별 행사를 연계해 오는 21일까지 국방페스티발 기간으로 정했다. 지상군 페스티벌,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 등 각종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