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팜, 항암물질 2차 특허 출원

by이진우 기자
2005.04.25 13:11:15

암크기 감소사례 발표

[edaily 이진우기자] 코미팜(041960)은 25일 자사가 개발한 항암물질 "코미녹스"의 2차 특허를 유럽지역 25개국을 대상으로 출원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코미녹스 성분이 지난해 실시한 2차 임상결과 암세포의 텔로머라제라는 효소에는 작용하지 않으면서 증식유전자인 텔로미어를 직접 짧게 하고 동시에 서서히 녹여 전이를 억제시키면서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기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코미팜은 그동안 특허출원을 이유로 공개 하지 않았던 2차 임상환자들의 암크기 축소에 대해서도 함께 밝혔다. 코미팜은 임상시험에 참여한 40명의 환자 가운데 6명의 사례를 사례로 들어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환자 중 한 명은 뼈로 전이된 말기환자로 종양크기가 "65×40mm"에서 "15×30mm"로 줄어 드는 등 전체적으로 종양의 크기가 감소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코미팜 이상봉 연구소장은 "삼산화비소와의 암세포사멸능력 비교시험에서 월등한 차이를 보였고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았다"며 "앞으로 전문 학회지에 그동안의 임상결과에 대한 논문을 게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