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맥주, 카트리나 그룹과 합작 투자계약…싱가포르 진출

by이후섭 기자
2023.11.03 09:21:02

생활맥주 10년 노하우, 카트리나 F&B 전략 시너지 기대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데일리비어는 카트리나 그룹과 함께 싱가포르에서 ‘생활맥주’의 한국식 치킨과 수제맥주를 만날 수 있는 체인점을 공동 운영하기 위한 합작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임상진 생활맥주 대표(왼쪽)가 카트리나그룹 관계자와 싱가포르에서 생활맥주 프랜차이즈 공동 운영을 위한 합작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데일리비어)
수제맥주 프랜차이즈 생활맥주를 운영하고 있는 데일리비어는 전국 로컬 양조장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맥주 플랫폼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14년 1호점 오픈 이후 10년간 지속 성장하며 현재 전국 약 25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카트리나 그룹은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에서 다수의 F&B 브랜드와 레지던스 및 호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데일리비어와의 합작 투자를 통해 카트리나 그룹은 F&B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생활맥주의 10년간 프랜차이즈 노하우와 카트리나의 F&B 전략이 맞물려 현지에서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상진 데일리비어 대표는 “카트리나 그룹과의 합작 투자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카트리나 그룹의 강력한 네트워크와 경험은 데일리비어의 성공적인 싱가포르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활맥주는 지난달 27~29일 필리핀 마닐라 SMX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3 프랜차이즈 아시아 국제 창업박람회’에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맥주 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브랜드 홍보를 진행하며, 이를 기반으로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의 해외진출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