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잔치' 은행권, 23일부터 개혁 수술대 오른다

by노희준 기자
2023.02.17 11:26:18

금융당국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TF'' 시작
6월말까지 개선방안 도출
경쟁촉진, 성과급 퇴직금 문제, 사회공헌 활성화 등 6개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손쉬운 ‘이자장사’로 고액 성과급을 뿌리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한 은행권이 오는 23일 개혁 수술대에 오른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15일 제13차 비상경제민생안정회의의 후속조치로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TF’를 운영하며 제1차 회의는 23일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TF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위·금감원·은행권·학계·법조계·소비자 전문가 등으로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과제별 실무작업반을 함께 운영한다.



TF는 은행권 경쟁촉진 등 6개 과제를 종합적으로 검토·논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6월말까지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논의할 과제는 △은행권 경쟁촉진 및 구조개선, △성과급 및 퇴직금 등 보수체계, △손실흡수능력 제고, △비이자이익 비중 확대, △고정금리 비중 확대 등 금리체계 개선, △사회공헌 활성화 등 6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