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양주 옥정~포천 연장사업, 기본계획수립 용역 착수
by정재훈 기자
2020.04.24 09:34:30
총 길이 17.45㎞ 양주·포천에 각각 역 1·3개 건립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 철도교통의 신기원을 가져올 7호선 양주~포천 연장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경기 양주시는 전철7호선 옥정~포천선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고 24일 밝혔다.
2021년 상반기 국토교통부의 사업계획 승인을 목표로 추진하는 이번 용역은 대안 선정과 기술적 검토, 교통수요 예측, 환경적 영향 등을 고려해 향후 전문가 자문과 양주시, 포천시, LH 등 관계기관 의견 수렴, 주민공청회 및 설명회 등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구체적인 교통현황 분석과 관련계획 조사, 비용 산출, 경제성과 사업추진 타당성 검토 등을 통해 세부적인 노선과 역사 위치 역시 용역에 담는다는 방침이다.
총 길이 17.45㎞의 옥정~포천선은 지난해 12월 2공구 착공에 들어간 도봉산~옥정 연결사업 종점에서 옥정신도시를 통과해 포천까지 연장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월 29일 국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확정됐으며 같은 해 11월 27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총사업비 1조1762억 원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받았다.
양주시 구간은 지하터널로 구축하고 포천시 구간은 지하터널과 선상구조물로 계획됐으며 양주시 1곳과 포천시 3곳 등 총 4곳의 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성호 시장은 “전철7호선 옥정~포천 연장사업이 2기 신도시와 각종 규제로 중첩된 경기북부지역 교통 여건 개선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 포천시와 긴밀한 공조체계로 조속히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