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하이소닉, 애플 손잡은 '포켓몬고' 인기 상승 기대로 ↑

by박형수 기자
2016.09.08 09:31:22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하이소닉(106080)이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 애플이 애플워치용 ‘포켓몬 고’를 공개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하이소닉은 포켓몬코리아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제품에 피카츄와 같은 포켓몬 인기 캐릭터를 적용해 출시할 계획이다.

8일 오전 9시22분 하이소닉은 전날보다 1.76% 오른 4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로이터 등 주요 외신은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존 행키 나이앤틱 대표는 전날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애플워치에서 포켓몬 고를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포켓몬 고는 포켓몬 등 닌텐도의 인기 캐릭터를 현실 속에서 사냥하는 나이앤틱의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으로 올 들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쿡 CEO는 이에 앞서 작년 봄에 처음 출시된 애플 워치가 롤렉스에 이어 세계 제2위 시계 브랜드가 됐고 3위 파슬을 앞섰다고 설명했다.

존 행키 나이앤틱 대표는 “일상 활동과 포켓몬 고를 자연스럽게 연동한 버전”이며 “걷는 도중 포켓몬이 알에서 깨어나는 활동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폰을 꺼내지 않고도 게임할 수 있다”며 “사용자가 얼마나 걸었는지, 얼마나 칼로리를 소비했는지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