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한국형 디핑소스 '찍어' 출시

by천승현 기자
2014.07.06 18:47:57

''나초치즈소스'' 등 3종 선봬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농심(004370)은 국내 최초의 디핑소스 ‘찍어’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딥소스’로도 불리는 디핑소스((Dipping sauce)는 음식의 맛을 돋우고 색다른 맛을 즐기기 위해 직접 찍어먹는 소스류를 말한다.

이번에 선보인 ‘찍어’ 제품은 ‘나초치즈소스’, ‘살사소스’, ‘갈릭크림소스’ 등 총 3종이다.

‘나초치즈소스’는 독일산 고다치즈로 만들어 진한 맛이 특징이며 나초와 잘 어울린다.

‘살사소스’는 고급 이탈리아산 토마토를 77% 함유한 상큼한 맛 타입의 제품으로, 스낵과 야채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와 함께 즐길 수 있다.



‘갈릭크림소스’는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마늘을 독일산 고다치즈와 함께 버무려 만든 소스로 피자, 빵, 크래커 등과 먹을 때 가장 좋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농심은 한국 소비자 입맛에 맞는 다양한 맛과 간편한 소용량 제품이라는 두 가지 콘셉트로 국내 디핑소스 시장을 새로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내 디핑소스 시장에선 미국산 수입제품 몇 종만이 팔리고 있을 뿐 국내 식품업체들의 진출이 없다. 농심은 자체 기술력으로 만든 ‘찍어’로 디핑소스 시장을 선점, 시장규모를 키워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농심 관계자는 “디핑소스의 단짝 제품인 나초칩이 지난해 500억원 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볼 때 디핑소스 시장도 성장잠재력이 크다”며 “신제품 ‘찍어’가 다양한 농심 스낵과의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