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인경 기자
2014.01.13 11:12:04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기관의 매수세에 코스피가 1950선을 회복했다. 전차군단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13일 오전 11시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76포인트(0.61%)오른 1950.30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153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금융투자(증권)이 196억원 매도 우위지만 투신과 연기금이 각각 311억원, 47억원씩 담고 있다. 장 초반 매도세를 보이던 개인투자자도 11시께부터 매수로 돌아서 8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280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 117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16억원 매수 우위로 총 101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 보험, 운수창고, 운송장비, 철강금속이 1%대 강세다. 전기전자, 금융업, 제조업, 통신업 역시 오름세를 타고 있다. 반면 섬유의복은 1%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가스, 종이목재, 건설업, 비금속광물, 기계 등도 소폭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거래일보다 1만7000원(1.34%)오른 128만9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대다수 종목이 오름세다. 특히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 삼성생명(032830)이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NAVER(035420), 현대중공업(009540)은 하락하고 있다.
같은시각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거래일보다 2.16포인트(0.42%)오른 512.35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억원, 17억원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48억원 순매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