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한규란 기자
2013.11.08 11:38:47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은 3분기 영업이익(K-IFRS 연결)이 634억3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1.8%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5192억1800만원으로 3.0%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828억100만원으로 3.3% 늘었다.
3분기 국제 여객은 엔저 지속으로 일본 노선이 부진하고 항공 시장의 공급이 증가한 데도 불구하고 하계 성수기와 추석 연휴 등에 힘입어 수송량이 늘었다. 화물은 수익성 위주로 노선을 운영해 세계 경제 회복 지연에 따른 물동량 감소 영향을 최소화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4분기에는 여객 부문에서 중국과 동남아 지역의 수요 호조세가 이어지고 세계 경기의 점진적인 회복이 점쳐지는 만큼 장거리 노선의 수요가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화물 부문은 미주·유럽행 정보기술(IT) 신제품 수요를 비롯해 일본발 자동차부품 수출이 증가해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4분기 부정기편 취항을 통한 신규노선 개발 및 전략적 노선 운영으로 효율성을 높이고 영업력을 강화해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