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묵 기자
2012.04.10 14:39:35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선거 결과를 보기 위해 TV나 PC 앞에 앉아 기다리는 모습이 점차 사라지게 될까. 11일 19대 총선 개표 현황 및 결과를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통해 볼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 속속 등장해 관심을 끈다.
2009년 `스마트 혁명` 이후 최초로 치러지는 이번 총선에서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 총선 모바일 앱은 다채로운 기능을 탑재해 새로운 선거 풍속도를 만들 전망이다.
해당 앱들은 지역별 후보자 정보 제공 및 개표 및 득표 현황, 선거 관련 뉴스를 제공해 움직이는 중에도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스마트폰의 위치 정보를 통해 사용자가 사는 장소에 맞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SBS(034120) 콘텐츠허브가 제작한 `국민의 선택`은 `격돌20`, `집중20` 등의 메뉴를 통해 관심 지역과 경합 지역의 득표 현황을 선별해 보여줘 스포츠 중계를 보는듯한 박진감 넘치는 개표상황을 보여줄 예정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과 MBC가 공동으로 만든 `선택 2012`의 경우 기본 정보 제공은 물론 투표소 정보 및 실시간 SNS 키워드 제공, 투표 인증샷 촬영 기능을 탑재했다.
특히 MBC TV 개표방송을 보면서 라이브로 OX 퀴즈를 맞추면 `무한도전` 멤버와의 식사권(1명), 무한도전 촬영장 방문권(10명) 등을 증정하는 등 이색적인 이벤트도 연다.
이 밖에 다올소프트의 `411 총선앱`은 후보자와 정당의 SNS 정보를 연동해 실시간으로 후보자가 트위터 등에 올리는 반응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