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통공사, 안양시 똑버스 운행 시작…접근성 향상 기대

by정재훈 기자
2024.08.22 10:08:37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남부권 대표적인 대도시 안양에서도 똑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22일 경기교통공사에 따르면 안양시는 안양9동 주민과 수리산도립공원, 병목안 산림욕장 등 문화·관광 시설 이용객의 이동 편의성을 위해 똑버스를 도입, 이날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똑버스.(사진=경기도)
안양시 똑버스는 이날부터 일주일동안 시범운행을 실시한 뒤 29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운행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며 호출마감 시간은 오후 10시 40분이다.



13인승 쏠라티 2대가 운행하며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1450원으로 교통카드 태깅 시 수도권통합환승할인도 적용된다.

이용을 원하는 승객은 ‘똑타’ 앱을 통해 가고자 하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고 호출하면 인근 정류장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안양시 똑버스 운행으로 안양역 연계를 통해 안양9동 주민들의 이동성 뿐만 아니라 수리산도립공원, 병목안산림욕장 등 안양시 주요 관광지로의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똑버스’는 일정한 노선이나 정해진 운행계획표 없이 승객이 호출한 곳에서 목적지까지 운행하는 경기도의 수요응답형 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