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2025년 부산에서 '폴스타 4' 생산
by박민 기자
2023.11.10 09:56:53
[이데일리 박민 기자] 스웨덴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는 제조거점 다각화 전략하에 중국의 항저우만에서 생산되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쿠페 ‘폴스타 4(Polestar 4)’를 2025년 하반기부터 르노코리아자동차의 부산 공장에서도 생산한다고 10일 밝혔다.
| 중국의 항저우만에서 생산하고 있는 폴스타 4. (사진=폴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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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4는 폴스타 라인업의 두 번째 SUV로 2023년 상하이 오토쇼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폴스타 4는 폴스타의 콘셉트 카(Concept car)에서 처음 선보인 디자인 요소를 반영한 SUV 쿠페이자 현재까지 양산된 폴스타의 차량 중 가장 빠른 모델이다. 폴스타 4는 크기와 가격 면에서 폴스타 2와 폴스타 3 사이에 위치한다.
폴스타는 이를 위해 폴스타4의 북미 수출과 국내 시장을 위해 중국의 지리 그룹, 르노코리아자동차와 합의했다고 전했다. 르노코리아의 부산 공장은 23년의 차량 제조 경험과 약 2000명의 숙련된 직원을 보유하고 있고, 수출항과 바로 연결되는 지리적 장점을 갖고 있다.
폴스타는 개발 및 제조 과정에 있어서 자체 시설 투자가 아닌 협력사와 주요 주주들의 역량, 유연성과 확장성을 활용하는 자산 경량화(asset-light) 운영 방식을 펼치고 있다.
| 중국의 항저우만에서 생산하고 있는 폴스타 4. (사진=폴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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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항저우만에서 생산하고 있는 폴스타 4. (사진=폴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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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항저우만에서 생산하고 있는 폴스타 4. (사진=폴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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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는 “폴스타는 품질과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지리 그룹 및 르노코리아와 차량 생산 거점을 다각화하는 단계를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폴스타는 2024년 초 중국 청두와 2024년 여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의 폴스타 3 생산을 시작으로, 2025년 대한민국 부산에 이르기까지 총 3개국, 5개의 생산 거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성장 목표를 달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테판 드블레즈(Stephane Deblaise) 르노코리아 CEO는 “폴스타 4는 부산 공장에서 생산되는 첫 번째 전기 SUV로,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출범과 미래 비전을 상징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우리의 강력한 주주인 르노 그룹과 지리 그룹의 배경 아래 르노코리아가 가까운 미래에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