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찬 계룡 이사장 "선한 영향력 주는 인재로 성장하길 응원"

by박진환 기자
2022.12.21 10:25:25

제3회 계룡장학재단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총 35팀 선발

20일 계룡건설 사옥에서 제3회 계룡장학재단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계룡장학재단 이승찬 이사장과 공모전 멘토로 함께 한 유현준 교수,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계룡장학재단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계룡장학재단은 20일 계룡건설 사옥에서 제3회 계룡장학재단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은 계룡장학재단 이승찬 이사장과 공모전 멘토로 함께 한 유현준 교수, 수상자 70여명 등 모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모전에는 △건축부문 25팀 △아이디어부문 10팀 등 모두 35팀이 최종 선발됐고, 건축부문 대상 700만원을 포함해 25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식전 행사로는 ‘차선이 모여 최선이 되는 인생’을 주제로 유현준 교수의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하는 계룡장학재단 공모전은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본인만의 철학을 담은 창의적인 주거 해법을 고민해 보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시대, 주거 공간의 변화’와 ‘새로운 주거 속 공동의 공간’을 주제로 진행된 1·2회차에 이어 올해에는 ‘테크놀로지가 바꿔가는 새로운 미래, 그리고 이에 대응하는 새로운 주거 건축’을 주제로 주어졌다. 지난 7월부터 6개월간 진행한 이번 공모전은 전국 76개 대학에서 132개팀이 출품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심사를 거쳐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건축부문 대상 수상자 ‘유류고팀(성균관대 건축학과 류지현 외 1명)’은 “시대적 이슈와 변화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기회의 장이었다. 6개월 가까이 함께 해준 팀원에게 감사하며, 예비 건축가로서 나만의 철학을 만들어가며 꿈을 향해 계속 도전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계룡장학재단 이승찬 이사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일상 회복의 길로 나아가면서 3년 만에 처음으로 직접 만나 축하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 매우 기쁘다”며 “바쁜 학사 일정 속에서도 치열한 고민을 거듭해 얻은 오늘의 결과와 경험을 토대로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인재로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1992년에 설립한 계룡장학재단은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지금까지 1만 5000여명에게 장학금 63억여원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