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친환경 행보…"그린 경기 꿈꿔"

by김보겸 기자
2022.05.01 17:56:47

30일 리필스테이션·업사이클플라자 방문
"세제·섬유유연제 리필 활성화하겠다"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지난달 30일 리필스테이션과 업사이클 플라자 등을 방문하며 환경 행보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기 안양시를 방문해 순환경제 공약을 밝히며 플로깅에 나선 모습. (사진=김은혜 캠프)
김 후보는 이날 용인시 리필스테이션과 수원시 업사이클 플라자를 방문한 뒤 페이스북에 “리필스테이션은 대형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설치가 확대 중”이라며 “세탁 세제나 섬유유연제 리필이 활성화되면 조금이나마 환경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제가 경기도지사가 된다면 대형유통업체와의 정책협약을 추진하고 중소매장으로도 확산을 위해 정책과 재정지원을 하겠다”며 “앞으로는 도민의 분리배출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광학 선별기 등 4차 산업기술을 도입해 회수와 선별체계를 고도화하고 노후된 시설의 현대화, 머신러닝 기반 AI 선별 로봇 설치 등 ‘스마트 팩토리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회수된 폐플라스틱이 재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도 다짐했다. 윤석열 당선인의 ‘순환경제 활성화’ 공약을 언급하며 김 후보는 “경기도가 순환경제의 선도도시로서 폐기물관리 정책에 대한 모델을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쓰레기 줍기와 조깅을 동시에 하는 ‘플로깅’에 나선 김 후보는 “리필 스테이션, 업사이클 플라자와 함께 그리는 ‘그린 경기’를 꿈꿔보며, 다음 세대에는 ‘청정한 땅, 맑은 물, 상쾌한 공기’를 주고 싶다는 엄마의 마음을 플로깅하며 거듭 다짐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