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42.1% 이재명 37.1%…尹, 오차범위 밖 우세[방송3사]
by박기주 기자
2022.03.04 09:52:33
KBS·MBC·SBS 합동 여론조사
단일화 직전 여론조사서 격차 벌어져
당선 가능성 尹 50.0% 李 43.4%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방송3사가 합동으로 실시한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입소스·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MBC·KBS·SBS 의뢰로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2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윤 후보는 42.1%, 이 후보는 37.1%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5.0% 포인트로, 오차범위(±2.2% 포인트) 밖이다. 앞서 2주 전 진행된 여론조사 (2월 15~16일 조사)와 비교하면 윤 후보는 2.9% 포인트 상승했고, 이 후보는 0.9% 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를 벗어나게 됐다.
다만 이 조사는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단일화가 발표되기 전 진행됐기 때문에 안 후보도 포함됐다. 안 후보는 0.7% 포인트 하락한 7.4%의 지지율은,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1.9% 포인트 하락한 1.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이번 대선에서 누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0.0%는 윤 후보를 꼽았고, 43.4%는 이 후보를 선택했다.
투표하겠다는 의향은 적극 투표층 87.9%를 포함해 97.7%에 달했다. 4일과 5일 사전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5.3% 선거인일 9일 투표는 60.5%였다. 이 후보 지지 응답자의 49.2%, 윤 후보 지지 응답자의 24.9%가 사전투표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해 전화면접조사(무선 100%)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