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지현 기자
2020.07.20 09:12:11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강원랜드(035250)가 재개장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오전 9시11분 현재 전일 대비 2.87%(700원) 오른 2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원랜드는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카지노 일반영업장을 휴장해왔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주춤하며 이날 오전 10시부터 사전 예약자 추첨을 통해 제한 입장을 허용키로 했다. 대상은 2019년 일 평균 입장객 7869명의 9.5%인 750명이다.
허용 게임도 제한한다. 직원과 입장객이 대면하지 않는 머신게임과 전자테이블 게임만 가능하다. 이 역시 한자리를 비워 일정 거리를 두고 운영할 방침이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비대면 전자 게임에서 띄어 앉기 등을 도입한 테이블 게임 및 사이드 베팅을 제한한 테이블 운영 등 단계별로 확장하며 기존의 모습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3분기에는 여행 성수기에 돌입하며 국내여행 집중 효과가 더해져 부진의 폭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