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신라젠, 펙사벡 임상 순항…마일스톤 유입 ↑

by박형수 기자
2017.04.25 09:17:36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신라젠(215600)이 강세다. 프랑스 제약사인 트랜스진으로부터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으로 400만달러를 받는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5일 오전 9시14분 신라젠은 전날보다 7.52% 오른 1만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신라젠은 지난 2011년 9월 트랜스진과 ‘간암대상 펙사벡의 글로벌 임상 3상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르면 트랜스진은 유럽지역에서 첫 임상환자를 등록하면 신라젠에 마일스톤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탈리아에서 첫 환자를 등록함에 따라 1차 마일스톤 금액 400만달러를 받는다.



아르시나르(Dr. Archinard) 트랜스진 대표는 “유럽 환자 첫 임상은 펙사벡 진행이 진일보한 것”이라며 “간암과 같은 고형암 환자에게 향상된 결과를 나타낼 면역항암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라젠 관계자는“유럽 임상개시는 암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높게 평가받는 연구기관과 연구진이 함께 진행하고 있다”며 “임상시험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펙사벡 임상 3상 정식 명칭은 ‘사전 전신요법을 받지 않은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펙사벡 투여 후 소라페닙 요법 대 소라페닙 단독요법을 비교하는 제3상 무작위배정 개방표지 임상시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