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개장 100일 맞아 누적 방문객 220만 돌파

by김영환 기자
2015.03.19 09:50:30

가장 만족스러운 점은 가격-디자인
매진 상품-과도한 인파는 단점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가구공룡 이케아가 광명점 개장 100일을 앞두고 누적 방문객수 22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18일 개장한 이케아 광명점은 오는 27일 개장 100일을 맞는다. 이케아는 지난 18일 기준 누적 방문객수 220만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발표했다.

개장 35일만인 지난 1월21일 100만번째 방문객을 맞이한 것에 비해서는 다소 증가속도가 둔화됐다. 현재까지 이케아 멤버십 프로그램인 이케아 패밀리 가입자 수는 약 30만명에 달한다.



이케아가 단기간에 대규모 방문객을 끌어모은 데에는 ‘합리적인 가격과 디자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개장 100일을 맞아 이케아가 총 500명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 설문조사에서 45%(중복응답)가 이케아의 가장 큰 장점으로 합리적인 가격을 꼽았다. 39%는 디자인을 장점으로 답했다.

아울러 응답자 중 88%는 이케아 제품의 가격이 적절하거나 저렴하게 책정됐다고 응답했다. 또 응답자 중 96%가 재방문 의사를 밝히는 등 전반적인 서비스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아쉬운 점으로는 매진된 상품이 많다는 점과 과도하게 몰리는 인파가 꼽혔다.

설문조사에 응한 이케아 광명점 방문객들의 주 연령대는 30대(41%)와 40대(35%)로 나타났으며 응답자들의 대부분(89%)이 수도권에 거주했다. 응답자의 절반 가량이 가정주부(47%)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직장인(35%)이 많았다. 성별은 여성(74%)이 남성(26%)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실리아 요한슨 이케아 광명점장은 “한국의 소비자들이 이케아의 독특한 콘셉트를 빠르게 습득함으로써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이케아의 좋은 품질과 디자인의 홈퍼니싱 솔루션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이케아는 고객들의 조언과 피드백을 바탕으로 더 나은 쇼핑 경험과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