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8년 연속 '전국기능경기대회' 후원

by박철근 기자
2014.10.08 10:07:31

기능인 육성 및 저변 확대…기능올림픽 홍보관 운영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기능인 육성과 저변확대를 위해 8년 연속으로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6일 경기도 내 6개 경기장에서 개막한 이번 대회는 폴리메카닉스 등 48개 종목에 전국 17개 시도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학생과 일반 전문기술인 등 1884명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종목별 1~2위 선수들은 전년도 입상자들과 국가대표 선발전을 거쳐 내년 8월 6일부터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제43회 국제기능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삼성전자는 “이번 대회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12일까지 부천문화영상단지 안에 ‘삼성 기능올림픽 홍보관’을 운영한다”며 “대회가 끝나는 13일에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실력을 갈고 닦은 우수 기능인 5명을 선발해 ‘삼성 후원상’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메카트로닉스, 기계설계CAD, 공업전자기기, 금형 등 직종을 중심으로 대회 상위 입상자에게 입사지원 특전도 부여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7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으로 경기도 수원 라비돌 신텍스(SINTEX)에서 열린 ‘기능올림픽 국제포럼’에 참가해 ‘기능올림픽이 국가산업 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산업계 사례발표에 나서며 기능인 육성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강조했다.

<용어설명>

*폴리메카닉스 : 밀링, 선반 등 공작기계와 수기가공으로 금속, 비철금속 재료를 사용해 각종 부품을 가공, 측정해서 조립한 후 수동, 공압 또는 전기식 방법에 의해 작동되도록 완성하는 직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