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후원 '음악영재 캠프 & 콩쿠르' 6일 결선

by성문재 기자
2014.09.04 10:21:57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후원하고 예술의 전당이 주최하는 ‘예술의 전당 음악영재 캠프 & 콩쿠르’가 오는 6일 결선을 치른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음악캠프와 콩쿠르가 결합된 국내 유일한 대회로 만 20세 미만 연주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대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됐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한번의 연주만으로 기량을 평가하는 콩쿠르와 달리 캠프 기간 동안 보여지는 참가자의 장단점이나 개성 및 장래성을 모두 고려해 심사결과에 반영하고 전면 무상으로 1대 1 지도가 이뤄지는 것이 이 행사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금호영재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0달러(약 510만 원)와 예술의 전당 기획공연 협연 및 금호아트홀 독주 기회가 주어진다. 음악영재 수상자 2명에게는 각각 상금 2500달러와 금호아트홀 독주회 기회가 제공된다.

‘예술의 전당 음악영재 캠프 & 콩쿠르’는 지난 2009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2012년에 2회 대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향후 격년마다 개최될 예정이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지난 2000년 출연한 30억 원의 ‘금호예술기금’을 바탕으로 개최된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