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전환..건설업종 4%대 급락

by강예림 기자
2013.04.17 11:44:43

1분기 실적 우려 커져..외국인 매도 공세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코스피가 1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 하락세로 밀려났다. 17일 오전 11시3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71포인트(0.25%) 내린 1917.4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정부의 대규모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미국증시 반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건설업종을 중심으로 1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상승분을 모두 반납, 하락반전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 매물이 늘어나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90억원, 290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만이 1439억원 매수 우위다.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1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하며 5% 넘게 빠지고 있다. GS건설을 필두로 한 전반적인 건설업종의 부진이 계속되자, 대우건설(047040), 현대건설(000720) GS건설(006360)도 5~7%대의 급락세기록 중이다. 건설업종은 4.24% 하락하며 업종 내 가장 부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