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3.04.10 11:27:24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피가 상승폭을 확대해 1930선에 안착했다. 북한이 강원도 원산과 함경남도 일대에서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징후가 포착되는 등 악재가 있었지만 이보다는 코스피지수의 저가 매력과 간밤 미국발 훈풍이 더 부각되는 모습이다.
10일 오전 11시10분 현재 코스피는 12.66포인트(0.66%) 오른 1933.40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가 어닝시즌 기대와 글로벌 경기회복 전망에 강세를 보인 덕에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다. 일본 닛케이지수와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중국 상해지수가 모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순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다시 256억원의 순매도로 전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억원, 235억원을 순매수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131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의료정밀 철강·금속 증권 운송장비 운수창고 화학 등은 소폭 올랐다. 통신업 전기가스업 등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를 포함, SK하이닉스(000660) LG전자(066570) 현대중공업(009540)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LG화학(051910) 삼성생명(032830) 포스코(005490) 현대건설(000720) 삼성증권(016360) 현대제철(004020) 오리온(00180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 대부분 종목이 오르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005930) SK이노베이션(096770) NHN(035420) 삼성전기(009150) 현대위아(011210) 롯데쇼핑(023530) 롯데제과(004990)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