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보리 기자
2011.06.29 11:49:14
청년봉사단 7기 발대식 열려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현대차그룹이 중국, 인도 등 세계 각지에 글로벌 청년 봉사단을 파견한다.
현대차(005380)그룹은 29일 양재사옥 대강당에서 'Happy Move 글로벌 청년봉사단' 7기 발대식을 열고 7월 초부터 8월 중순까지 총 500명을 중국, 인도, 브라질 등 각국에 파견해 봉사 및 문화교류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년봉사단 모집에는 총 1만50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현대차그룹은 저소득층 대학생을 위한 특별가산점을 부여해 총 50명의 교통사고유자녀, 기초생활수급대상자를 봉사단으로 선발했다.
봉사단은 ▲중국 네이멍구 사막화 방지를 위한 '현대그린존' 조성 및 광저우 빈민을 위한 '기아 빌리지' 건립 ▲인도 첸나이 환경개선 및 무료진료 활동 ▲브라질 상파울루 빈곤지역 주택 재건축 활동 ▲에티오피아 아디스 아바바 지역 의료봉사 및 상하수도 시설 개선 작업 ▲태국 방콕 어린이도서관 건립 및 유치원 개보수 활동에 나서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국제 사회에 기여할 글로벌 청년 리더 육성을 위해 지난 2008년 7월 청년봉사단을 창설해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에 500명씩 총 1000명 규모의 봉사단을 세계 각지에 파견해왔다.
청년봉사단은 귀국후에는 국내에서 다문화어린이 교육, 이주노동자 시설 정기봉사, 빈곤퇴치캠페인, 헌혈캠페인 등 지속적이고 자발적인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윤여철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봉사가 상생과 더불어 사는 지혜를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