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영은 기자
2010.07.02 14:31:13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월드컵 국가대표팀의 8강 좌절 이후 가파른 내림세를 타고 있는 SBS(034120)의 주가가 또 신저가를 경신했다.
2일 오후 2시27분 현재 SBS는 전일보다 1.63% 내린 3만3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후 한때 1.78%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SBS는 7일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예상 외로 남아공 월드컵으로 인한 이익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과 미디어산업 규제 완화로 인한 경쟁 격화 우려 속에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월드컵 특수로 2분기 실적은 목표치만큼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SBS의 실적은 2분기를 피크로 둔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민영 미디어랩 도입에 따른 구조적인 변화에 대한 기대감은 가져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