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류의성 기자
2007.08.08 11:36:34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엔씨소프트(036570)는 리니지의 불법서버(프리서버) 해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8일 컨퍼런스콜에서 밝혔다.
회사 측은 프리서버 문제는 올해 4월 웹커뮤니티 등을 통해 대두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관련 사이트에 프리서버 관련 글이 게시되지 않도록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호 엔씨소프트 부사장은 "프리서버는 엔씨소프트의 지적재산권을 제3자가 침해하는 불법행위로 간주하고 있다"며 "재산적 가치를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경찰 등과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프리서버가 단시일내에 해결되지 않겠지만 프리서버가 불법행위임을 인지시키고 이를 단속해 나간다면 시장 구조적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현재 리니지의 3분기와 4분기 매출이 어떻게 될 것이냐고 전망하기 어렵다"며 "다만 리니지 고객들이 원하는 콘텐트가 무엇인지를 계속적으로 파악하는 등 유저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유지하고 프리서버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면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분기 리니지 매출은 프리서버와 비수기 영향으로 1분기 288억원에서 18% 감소한 237억원을 기록했다.(관련 기사 참조 :☞엔씨소프트, 온라인게임 리니지 매출 `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