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춘동 기자
2004.02.03 11:11:11
[edaily 김춘동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부터 주요 산업별 상설TF를 통해 시장개선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공정위 조학국 부위원장은 3일 "그 동안 법위반 유형별로 시장개선대책을 추진하다 보니 산업별 자료축적과 정보공유가 어려운 문제가 발생했다"며 "조사체제를 산업별로 전환해 시장구조 및 동향, 기업환경, 관련제도 등에 대한 상시점검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금융, 에너지, 정보·통신, 의료·제약, 부동산, 방송, 사교육 등 8개 산업을 대상산업으로 편성하고, 대상산업별로 과장급을 팀장으로 8개 TF를 조직키로 했다. 각 TF는 국·과 구분 없이 10~20명의 팀원으로 구성된다.
산업별TF는 월별 또는 분기별로 시장동향 분석결과를 작성하고, 경쟁촉진시책 추진방안, 실태조사계획 등을 수립하게 된다.
한편 공정위는 `그룹별 소비자시책`은 구직자그룹, 여가활용그룹, 노년그룹, 결혼준비그룹 등을 중심으로 검토중에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