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파주시장 "파프리카, 시민 편의위해 규제 극복한 결과"
by정재훈 기자
2024.07.10 09:56:37
9일 '광명 자치분권 포럼'에서 우수정책사례 발표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정부와 경기도로부터 연달아 규제혁신 선도 사례로 인정받은 파주형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의 성과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10일 경기 파주시에 따르면 김경일 시장은 광명시·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가 지난 9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개최한 ‘제5회 광명 자치분권 포럼’에서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를 우수 정책사례로 발표했다.
| 김경일 시장이 지난 9일 광명아이벡스스튜디오에서 열린 ‘제5회 광명 자치분권 포럼’에서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를 소개하고 있다.(사진=파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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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학생이 마땅히 누려야 하는 교육받을 권리를 더 안전하고 더 편안하게 제공하는 책임은 어른들과 사회에 있다”며 “모든 학생들이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파프리카의 운행 범위를 파주 북부지역까지 확대하는 등 시민들의 혜택을 늘려가고 있다”고 파프리카를 소개했다.
‘파프리카’는 지역 내 열악한 통학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도교육청과 협력해 전국 최초로 한정면허 제도를 활용한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로 올해 3월 개통했다.
현행 제도상 통학버스는 학교장만 운행할 수 있지만 지자체가 주도해 해법을 도출해냈다.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하며 마을버스 청소년 요금을 적용한데다 환승체계도 도입해 지역 내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파프리카가 성과를 내면서 정부와 경기도도 파주시의 성과를 인정했다.
지난 5월에는 행정안전부가 ‘적극행정을 통한 그림자·행태 규제 해소 사례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한데 이어 6월에는 경기도로부터 ‘2024년 경기도 시군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의 대상을 차지했다.
김경일 시장은 “파프리카는 시민들의 생활 편의 증진을 행정의 기준으로 삼은 파주시 적극행정의 결과물”이라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