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준기 기자
2021.12.19 19:55:35
[4대 그룹 최연소 임원 대해부]①
'최연소 임원' LG전자 신정은…이종산업 융합서비스 발굴 정평
'최연소 부사장' 삼성전자 김찬우…MS·구글 몸담았던 '엘리트'
[이데일리 이준기 김상윤 기자] “2022년 주요 기업들의 임원인사는 ‘천재급 엘리트’의 등용으로 요약할 수 있다.”(오일선 CXO연구소장) “공채 출신의 연차별 승진이라는 전통은 깨졌다.”(박주근 리더스인덱스 대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젊은 천재들을 산업계 전면으로 조기 소환하고 있다. 지난 17일을 기점으로 마무리된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의 정기 임원인사에서 3040세대의 약진이 가장 돋보였다는 평가다. 새롭게 ‘샐러리맨의 별’로 불리는 임원 배지를 단 인사 중 14%(삼성전자)~55.6%(현대차)가 40대 이하 ‘젊은 피’였다. 각계 전반에 부는 세대교체 바람 속에 전통적 제조업체들도 미래 먹거리를 ‘융복합’ 신기술로 보고 이에 부응하는 인재를 찾다 보니 ‘엘리트급’ 3040세대를 끌어올릴 수밖에 없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