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제3차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 개최

by김유성 기자
2020.11.30 09:46:21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B금융그룹은 지난 27일 ‘제3차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과 허인 국민은행장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참여했다.

27일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화상회의로 개최된 ‘제3차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 모습(KB금융 제공)
KB금융그룹은 지난 7월부터 ‘KB혁신금융협의회’를 ‘KB뉴딜·혁신 금융협의회’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오는 2023년까지 협의회를 중심으로 66조원의 혁신금융 지원과 2025년까지 10조원 규모 한국판 뉴딜을 지원한다는 방침을 위원회 운영 골자로 하고 있다.

27일 회의에서는 기존 ‘혁신금융’ 4대 아젠다인 △혁신기업 여신지원 강화 △혁신성장 투자 확대 △창업지원 및 일자리 창출 △스타트업 육성 및 금융 연계플랫폼 혁신’에 더하여, 뉴딜 관련 △한국판 뉴딜 지원’ agenda를 추가한 총 5대 아젠다에 대한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KB금융의 ‘혁신금융’ 중 기술금융 지원 규모는 올해 순증 목표 6.8조원를 뛰어넘는 8.4조원에 달한다. 이외에도 혁신기업 여신지원을 위한 동산담보대출 1228억원, 혁신기업에 대한 1742억원의 투자 등을 통해 연간 목표를 조기 달성하며 ‘혁신 금융’ 추진을 가속화 하고 있다.



또 ‘혁신금융’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올해 6400건의 ‘창업지원 컨설팅’ 수행, 일자리 창출을 위한 ‘KB굿잡’ 취업박람회로 올해 3200여명의 취업 연결, 정책자금 플랫폼 ‘KB bridge’ 누적 이용인원 10만7000명 등 직접적 금융지원 이외에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KB금융의 ‘한국판 뉴딜’ 지원은 ‘한국판 뉴딜’ 사업의 10대 대표과제 중 ‘그린 스마트 스쿨’, ‘국민안전 SOC 디지털화’, ‘그린 리모델링’, ‘그린 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데이터 댐’, ‘지능형 정부’, ‘스마트 의료 인프라’ 등 8개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민들의 ‘한국판 뉴딜’사업 동참 및 수익 공유 성공 모델을 만들기 위해 ‘KB 코리아뉴딜 펀드’, ‘KBStar 수소경제테마 ETF’ 등 민간 공모형 펀드를 출시하였으며, ‘KB생활인프라 펀드’ 2000억원 및 ‘KB신재생 그린뉴딜 펀드’ 1300억원 결성 등을 통해 본격적인 지원 확대에 나서고 있다.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은 “뉴딜·혁신금융에 대한 지원을 통해 그룹의 핵심 전략방향인 ESG경영과 연계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 나가자”며, “동시에 뉴딜·혁신금융을 그룹의 새로운 성장 기회로 삼고 역량을 결집하여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