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정 기자
2020.05.10 14:21:29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미래통합당 지도체제를 놓고 주호영 원내대표가 중심이 된 혁신비대위가 당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4일 국민일보 여론조사를 보면 김종인 비대위를 미래통합당 지지자 중 무려 51.3%가 반대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거듭 말씀드리지만 주호영 직무대행이 중심이 되어 혁신 비대위를 꾸려 당 중심으로 새로운 길을 찾으라”며 “그 정도 역량이 안된다면 당을 해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어 그는 “아직도 많은 국민들이 나라를 걱정하면서 통합당의 단합과 혁신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미래한국당과 합당하면서 당명도 바꾸고 새로운 중도보수 정당으러 거듭나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지난 9일에도 “더 이상 노욕과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80세 넘은 노정객에게 매달리는 우를 범하지 말라. 주 원내대표가 당을 추슬러 자강론으로 나아가라”고 지적하면서 ‘김종인 비대위’에 대한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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