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태진 기자
2020.05.04 10:17:26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동우팜투테이블(088910)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닭고기 수입에 제동이 걸리면서 수혜주 부각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4분 현재 동우팜투테이블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86% 오른 3425원을 기록 중이다.
이재영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우리나라는 연간 닭고기 소비량 중 10~15%를 해외에서 수입하며, 그 중 80%는 브라질산”이라며 “하지만 지난주 브라질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세계 최대 육가공업체인 JBS SA의 공장이 가동 중단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이에 따른 국내 닭 가격 상승이 불가피해 동우팜투테이블 실적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또한 최근 국내 경기 부양책으로 추진되고 있는 ‘한국판 뉴딜’ 정책에서도 수혜주로 주목할 만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