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3.3㎡당 570만원' 오산세교2지구 택지 분양
by김용운 기자
2020.04.30 14:09:59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LH는 경기도 오산세교2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공동주택용지 2필지(A-14, A-16)를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필지는 오산세교2지구 남쪽에서 최초로 공급되는 토지로 총 세대수가 각각 1627가구, 844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필지다. 공급가격은 3.3㎡당 570만원 수준이며 토지사용은 2022년 1월 31일 이후 가능하다.
A-14블록과 A-16블록 모두 초등학교 및 고등학교 부지와 가깝고 인근에 상업시설과 공공시설이 예정돼 있어 향후 입주민들에게 편리한 정주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부대로와 서부우회도로(예정)가 인접해 세교1지구 및 오산 구도심과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또한 1번국도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가 가까워 수원, 서울 등 접근성이 용이하고 인접한 오산세교1지구를 관통하는 경부선에 수도권 전철 1호선 세마역과 오산대역이 개통하면서 편리한 철도교통환경도 갖추고 있다.
오산세교2지구는 오산도심 서쪽, 세교지구 남쪽에 280만7000㎡규모로 조성되는 택지개발사업지구로 오산·동탄 생활권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물향기수목원과 오산천, 가감이산, 석산 등으로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가 있으며 오산시에서 이번 공급토지 인근 가장천을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할 예정이어서 자연과 가까운 쾌적한 도시가 될 전망이다.
이번 공급 필지들은 후분양제 대상 필지로 건축공정이 60%에 도달한 후에 입주자 모집을 할 수 있다. 대금납부는 후분양제 대상인 점을 감안해 18개월 거치기간이 주어져 계약일로부터 18개월이 지난 뒤 중도금·잔금 납부를 시작한다. 또한 신규공급토지임에도 불구하고 5년 무이자 할부를 적용해 건설사의 자금조달 부담을 완화했다.
공급토지의 신청은 LH청약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오는 5월 13일 1순위 신청 및 추첨에 이어 25일부터 계약체결 예정이다. 기타 공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를 참고하거나 LH 경기지역본부 오산사업단 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