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9.06.17 09:48:2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회장 황창규)가 17일부터 20일까지 밀레니엄 서울힐튼에서 진행되는 브로드밴드포럼(Broadband Forum, 이하 BBF)에서 전 세계 통신사업자들에게 기가와이어의 우수성을 선보이고, 구리선 기반 10기가급 인터넷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BBF는 1994년에 설립된 광대역 통신 개발 및 ITU 표준제정 관련 활동을 하는 단체로 AT&T, Vodafone(보다폰) 등 서비스 제공자 29개사, Intel(인텔) 등 제조사 77개사가 참여 중이며 분기별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서울에서 열리는 포럼은 BBF가 KT 기가와이어의 사업적, 기술적 우수성을 소개하기 위해 제안했고, KT는 기술 홍보 및 사업 협력 기회 발굴을 위해 참여하게 됐다.
KT의 Infra연구소 가입자망기술담당 이종필 상무는 BBF 기조 연설에서 ‘G.hn의 거대한 도약 기가와이어 기술을 통한 동선 가치의 재발견(One Giant Leap for G.hn Unearthing buried copper values)’을 주제로 기가와이어 글로벌 사업 현황과 구리선 기반 10기가급 인터넷 등 차세대 기가와이어 기술에 대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BBF는 행사 기간 중 기가와이어 시연 부스를 운영해 ▲ 동선, 동축 기가와이어 및 UTP 기반 10기가 인터넷 전송(5G-GES) 관련 장비 및 기술 소개 ▲ 기가와이어 핵심 기술인 주파수 간섭을 최소화 시키는 기술(Vector Boost) 시연 ▲ 기가와이어 관심 사업자 대상 사업 협력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