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직접 ‘메르스 사태’ 사과문 발표 (속보)

by박지혜 기자
2015.06.23 10:29:22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3일 오전 11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직접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3분 정도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 이후에는 삼성서울병원장 등이 취재진의 질의 응답에 답한다.



삼성은 이날 발표에서 삼성생명공익재단 산하 삼성서울병원 관련 대국민 사과와 함께 그룹 차원의 지원 대책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이데일리DB)
삼성은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슈퍼전파자가 나오면서 2차 유행의 진앙이 됐고, 급기야 병원 부분 폐쇄에 이르자 관련 대책을 논의해 왔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18일 메르스 환자가 다수 발생한 삼성서울병원 내 민관합동메르스대책본부를 찾아 확산을 제대로 방지하지 못한 점과 병원 소속 의사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