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지나 기자
2013.08.29 11:32:36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에 1% 넘게 급등 중이다. 코스피는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900선을 탈환한 뒤 점차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29일 오전 11시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22.56포인트(1.20%) 오른 1906.98을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 반등에 이날 코스피도 1980선까지 오른 채 장을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이 매수폭을 확대하며 추가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주 기획재정부와 연례협의를 가진 국제 신용평가사 S&P가 다음달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상향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투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1671억원어치를 사들이며 5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991억원 57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선물거래에서는 외국인이 2433계약, 기관이 30계약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며, 개인은 2389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수로, 전체 1127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모든 업종이 상승중인 가운데 기계업종은 2.04% 오르고 있고, 증권업종, 전기가스업종, 금융업종, 보험업종 등도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시세상위 종목들도 SK텔레콤(017670) NAVER(035420) 등을 제외하면 모두 오름세다. NAVER는 시초가대비 0.11% 하락한 45만9500원에 거래 중으로 장초반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47포인트(1.06%) 오른 522.89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