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2.12.21 14:26:38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휴온스(084110)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국가과제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휴온스 관계자는 “금은화 유래 중증 패혈증 치료용 천연물 신약 개발 과제가 국가 과제로 선정됐다”며 “지원금액은 약 13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주관기관인 휴온스를 비롯해 성균관대와 가톨릭대가 각각 참여기관과 위탁기관으로 지정됐다.
그는 이어 “정부 지원을 통해 2년간 임상 1상을 진행한다”며 “패혈증 치료제의 안전성을 입증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휴온스는 지난 9월 패혈증 치료제의 국내 특허 취득을 완료했다.
관계자는 또 “세계적으로 패혈증 치료제가 전무한 상황”이라며 “연구개발을 통해 국외 기술이전과 공동개발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패혈증은 혈액에 미생물이 감염돼 전신에 심각한 염증반응을 보이는 질환이다. 중증패혈증의 경우 발병 30일 이내 사망률이 20~35%이고, 패혈증 쇼크가 동반될 경우 40~60%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