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유진 기자
2012.05.22 13:34:09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 연구
[이데일리 정유진 기자] 40세 이상 남성 3명 중 2명은 발기부전, 조루증, 갱년기 중 한 가지 이상의 성기능 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영식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이 2010년 8월부터 2011년 5월까지 전국 15개 병원 가정의학과에 방문한 40세 이상 남성 1313명(평균 57.1세)을 조사한 결과, 64.4%(845명)가 발기부전, 조루증, 갱년기 중 한 가지 이상의 성기능 장애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24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세계가정의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질환별로 보면 발기부전이 541명, 43.9%로 가장 많았고 조루증 39.9%(472명), 갱년기 19.0%(248명)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40대 52.1%, 50대 65.8%, 60대 73.8%, 70대 이상 79.0%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성기능 장애를 앓고 있는 비율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