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34개 지방의료원에 유무선 통합망 구축

by양효석 기자
2011.08.24 11:45:40

구내 유무선 통화·무선인터넷 무료 사용..통신비 20% 절감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SK텔레콤이 전국 34개 지방의료원에 유무선 통합망을 구축한다.
                 
SK텔레콤(017670)은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의 ICT를 활용한 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유무선 통합 및 u-병원 구축협약`을 서울 남산그린빌딩에서 2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의료진의 병원내 전화 및 무선 인터넷 무료 이용이 가능한 W-존을 구축해 통신비를 20% 이상 절감시키며, 의료원연합회 전용 모바일 소통채널을 마련해 신약, 의료기기 등의 정보 교환을 활성화 시키기로 했다.



또 SK텔레콤은 의료원연합회에 소속되어 있는 전국 34개 지방의료원 약 8000여명의 의료진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갤럭시S2, 옵티머스 3D, 아이패드2등 최신 스마트기기의 공급과 의료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의료용 애플리케이션은 단순 의료 정보조회와 같은 기존 방식을 벗어나 회진과 동시에 진료 결과를 기록,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OS용으로 개발되어 10월 중에 제공할 예정이다. 의료원연합회는 이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각 지역 의료원마다 공용 태블릿 기기를 마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