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양효석 기자
2009.11.16 11:45:08
총상금 1억원 `올레 kt 벤처어워드 2009` 개최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KT(030200)가 총상금 1억원이 걸린 `올레 KT 벤처 어워드 2009` 시상식을 개최했다.
16일 서울 광화문 KT아트홀에서 개최된 이번 KT 벤처어워드는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초기단계 벤처기업과 창업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신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KT의 대표적인 공모전이다.
올해는 KT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하거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기술·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응모하는 일반공모 분야 외에 안드로이드 기반의 어플리케이션으로 응모하는 테마공모 분야가 신설되어 운영됐다.
올해에는 일반공모 500건, 테마공모 80건으로 전년도에 비해 응모작 수가 증가해 각 단계마다 희비가 엇갈리는 치열한 경쟁 속에 심사가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일반공모 분야에서 애니메이션의 주인공 캐릭터 대신 자녀의 사진을 넣어 내 아이가 주인공인 애니메이션을 생성해주는 `올레 플라니(olleh Flaani)`를 비롯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이 각각 선정됐다.
또 테마공모 분야에서는 친구나 가족의 위치를 문자 메시지로 조회 가능할 수 있는 SMS 트레커를 비롯 다양한 안드로이드폰 기반 어플리케이션들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석채 KT 회장은 "벤처어워드는 KT의 상생경영의 길에 있어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벤처어워드가 벤처 생태계 활성화 뿐만 아니라 벤처기업 환경 개선을 위한 대화와 교류의 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