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선명균 기자
2001.05.04 14:59:01
[edaily] 한국신용평가는 아시아나항공㈜의 기업어음 본평가 결과 신용등급을 B+로 유지했으며 무보증회사채에 대한 정기평가에서도 종전등급인 BB를 유지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한신평은 평가요지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항공수요 증가세와 요금인상, 고수익노선인 동북아시아 노선의 증편 등에 힘입어 수익창출력을 나타내는 Unit Revenue(Revenue Per Available Seat Kilometer = 탑승률 * Yield)가 향상되었다"고 분석하고 "올해 한국방문의 해와 2002년 월드컵 개최 등으로 영업환경이 개선되고 요금인상, 현수준의 원가구조 유지로 내부자금 창출력이 양호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신평은 그러나 "최근의 유류비, 인건비 부담의 증가로 현금영업이익이 감소하고 금호생명, 금호P&B 등 계열사 지분매입과 장기대여금 증가로 차입금이 증가하고 있는 점이 부담요인으로 작용하여 전년 수준의 신용등급을 유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