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은정 기자
2024.01.17 09:26:40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전문 기업 고바이오랩은 핵심 비만 치료용 균주 ‘Akkermansia muciniphila’(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KBL983의 중국 특허 등록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고바이오랩은 인체 마이크로바이옴에서 유래한 KBL983 및 균주 유래 타깃 단백질이 주요한 대사 관련 호르몬인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ucagon-like peptide-1) 발현을 유도하고 갈색지방의 활성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KBL983를 활용해 체중 조절, 내당능 장애 및 당뇨, 동맥경화 및 지방간 등 비만으로 인해 야기되는 주요 대사질환들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경구용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바이오랩은 현재 국가신약개발사업을 수주해 KBL983을 포함한 균주 복합체 비만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고바이오랩 관계자는 “당사 비만 파이프라인의 핵심 소재인 KBL983애 대한 배타적, 독점적 권리를 적극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