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공급…23억원 투입
by정재훈 기자
2022.08.05 10:26:58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시가 성장기 학생들을 위해 우수농산물을 학교급식으로 지원한다.
경기 의정부시는 초·중·고·특수학교 등 71개교 4만5900명 학생에게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을 지원을 위해 올해 총 2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교에서 저렴한 일반농산물 대신 친환경인증 및 G마크농산물(유기농, 쌀, 채소 등)을 구입할 경우 일반농산물과의 구매 차액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월 친환경인증쌀 및 G마크인증쌀을 공급하는 의정부농업협동조합 및 학교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시는 3월부터 초·중·고·특수학교 등 56개교에는 친환경인증쌀을, 고등학교 15개교에는 G마크인증쌀을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급·배송업체가 배송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음식 재료 검수에 철저를 기할 수 있도록 검수 시 이상이 발견된 농산물 등에 대해서는 즉각 반품 또는 대체 식재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개선점을 파악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신체발달 저해 요소를 방지하고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