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한국외식업중앙회, 외식업 경영 무료 교육

by이윤화 기자
2019.03.21 09:29:32

지난 2월 상생 협력 MOU 체결 이후 첫 공동 교육 사업
메뉴·간판 구성부터 외식업 기본 법률까지 필수 지식 전해

배달의민족은 20일 한국외식업중앙회와 공동으로 외식업 점주 대상의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배달의민족)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배달의민족이 한국외식업중앙회와 손잡고 외식업 종사자들에게 무료 교육을 실시했다.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0일 한국외식업중앙회 회원 50명을 대상으로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배달의민족과 한국외식업중앙회가 지난달 ‘상생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한 달여 만에 선보인 첫 행보다. 지난 5년간 자영업자 무료 교육 프로그램 ‘배민아카데미’에서 자영업자들이 가장 필요로 했던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중앙교육원에서 열린 이날 교육은 ‘외식업 경영을 위한 필수 지식’을 주제로 진행됐다. 먼저 신다향 CPCS평생교육원 실장은 가게 메뉴와 간판 구성부터 고객 관리 방법까지 외식업 경영을 위해 꼭 알아야 하는 요소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서 법무법인 주원의 천하람 변호사가 법적 증빙서류, 지급 명령 제도, 임대차법 등 가게 운영에 필요한 법률 정보에 대해 강의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외식업 자영업자들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배달앱 기업과의 첫 번째 상생 협력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배달의민족과의 협력 사업이 성과로 이어져 자영업자 지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배달의민족은 지난 5년간 배민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1만명이 넘는 외식업 점주와 예비 창업자들이 교육을 통해 발전하는 사례들을 직접 보아왔다”며 “이러한 교육 성과를 국내 외식업 점주들을 대표하는 한국외식업중앙회와 함께 나누어 외식업계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