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6.10.24 09:36:24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60)씨와 딸 정유라(20)씨가 지내던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주택이 정씨의 명의로 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3일 KBS에 따르면 관할 슈미텐 지방관청은 지난달 초 정유라 씨 앞으로 토지나 건물 소유자에게 부과하는 부동산세 체납 경고장을 보냈다.
이 주택과 관련해 체납된 금액은 이를 비롯해 수도 요금과 쓰레기 처리 비용 등 모두 712유로(약 88만3000원)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변호사는 부동산세 체납 경고장이 정씨를 상대로 나온 것은 이 주택이 그의 명의로 돼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또 독일에서 정씨 명의의 부동산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집의 시가는 약 38만 유로(약 4억7000만원)로 추정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