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6 만족' 렉스턴 W·코란도 투리스모 출시

by이승현 기자
2015.09.02 10:29:29

LET 2.2디젤 엔진·벤츠 7단 자동변속기 탑재
렉스턴 W, 2818만~3876만원
코란도 투리스모, 2899만~3354만원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유로 6 기준을 만족하는 렉스턴 W와 코란도 투리스모를 출시, 판매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새로 선보이는 뉴 파워 렉스턴 W와 뉴 파워 코란도 투리스모에는 e-XDi220 LET 2.2 디젤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LET 2.2 디젤 엔진의 성능은 최고출력 178마력(4000rpm)과 최대토크 40.8kg·m로 기존 모델에 비해 크게 향상됐다. 국내 레저용차량(RV) 모델에 처음 적용된 벤츠 7단 자동변속기는 최적화된 변속품질을 구현하고 진동과 소음은 최소화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란도 투리스모의 경우 서스펜션 튜닝으로 승차감을 개선했다.

이륜구동 기준 공인복합연비는 렉스턴 W가 12.0km/ℓ(도심 10.8, 고속 13.9), 코란도 투리스모가 11.6km/ℓ(도심 10.4, 고속 13.3)이다.

두 모델 모두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정전식 터치방식의 7인치 모니터와 저속주행·주차 때 안전성을 높이는 전방 세이프티 카메라를 새로 적용했다.



외관은 렉스턴 W는 전방 발광다이오드(LED) 안개등을 적용했고, 코란도 투리스모는 라디에이터그릴에 크롬을 확대 적용하고 넓은 비례의 디자인으로 변경해 다이나믹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렉스턴 W의 판매가격은 기존 모델과 비슷한 2818만~3876만원이다.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가 반영된 점을 감안하면 가격이 소폭 오른 셈이다.

코란도 투리스모의 판매가격은 △9인승 2899만~3354만원 △11인승 2866만~3329만원이다.

쌍용차는 이번 신차 출시를 기념해 ‘행운의 7단 미션(Mission)을 찾아라’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 10월 말까지 전시장 방문고객에게 행운복권을 지급하고 행운의 숫자 ‘7’을 찾는 고객에겐 해외여행권(300만원, 1명)과 체지방 분석기(10명), 피트니스 밴드(20명), 주유권(5만원, 30명) 등 경품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