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문영재 기자
2013.03.13 12:00:00
[세종=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전북 순창의 방축마을과 경북 영주 두산마을, 충남 서천 송림마을, 전남 진도 안농마을 등 4곳이 ‘농촌마을리모델링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마을당 40억원씩을 지원받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촌의 열악한 주거여건을 개선키 위해 올해부터 추진하는 농촌마을리모델링 시범사업 대상지에 이들 4곳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번 시범사업은 주민 스스로 주택을 신축·개보수하고 정부는 공공시설과 기초인프라를 통합지원하는 주민참여형 마을통합개발 방식을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선정된 4개 마을에 대해 마을당 국비 21억원, 지방비 9억원, 융자 10억원 등 총 4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마을기반정비와 경관정비, 빈집철거, 슬레이트 철거 공동생활형홈 조성 비용은 보조로 지원되며 개별주택 신축·개보수 비용은 저리 융자지원키로 했다.
김정희 농식품부 지역개발과장은 “이번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2015년부터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농어촌마을 주거환경개선 및 리모델링 촉진을 위한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