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회장 출마의 변]③유흥수 LIG투자증권 사장
by장영은 기자
2012.01.11 13:16:00
"강한 추진력과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내 강점"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소통하며 봉사하는 협회를 만들겠다. 소통이 제대로 되면 만사형통이다."
한국금융투자협회 차기회장에 출사표를 던진 유흥수() LIG투자증권 사장은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역임한 후 LIG투자증권을 이끌고 있는 현직 사장이다.
11일 유흥수 사장은 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소통이라는 것은 회원사 뿐 아니라 협회 직원, (금감원을 포함한) 정부당국 및 대언론 등을 모두 포함하는 것"이라며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닌 실질적인 소통이 무엇인지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 사장은 소통에 가장 주안점을 두면서 회원사들의 새로운 수익기반을 창출에도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자신의 강점으로 "강한 추진력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꼽았다. 이미 LIG투자증권을 사장을 지내면서 보여준 바대로 본인이 솔선함으로써 임직원이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만들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유 사장은 최근 협회장 선거가 후보들의 신상 들추기와 흑색선전식으로 변질되고 있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 그는 "여기가 정치판도 아니고 정책과 인품으로 대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약력 ▲1976년 고려대 경제학과 졸업 ▲1976년 한국투자공사 ▲1977년 증권감독원 국장 ▲1999년 금융감독원 국장 ▲2001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2005년 한국증권업협회 자율규제위원 ▲2006년 LIG손배보험 상근감사위원 ▲2008년~ LIG투자증권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