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소현 기자
2005.04.06 13:35:29
[edaily 권소현기자] 씨티글로벌마켓(CGM)증권은 한국 중소기업들이 추가적인 신용위기를 겪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유동원 이사는 6일 "IMF가 한국 정부에 중소기업 대출에 대한 정부 보증을 현재의 85%에서 50% 수준으로 낮출 것을 제안했다"며 "정부 역시 앞으로 보증 비율을 50~70% 수준으로 낮추는 한편 수수료는 인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중소기업 대출 보증 감축이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면 예상보다 큰 규모의 중소기업 신용위기가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신용이 늘어나지 않으면 국내 내수소비 확대도 제한적일 것이라며 올해 내수 회복은 기대 이하일 것으로 전망했다.
유 이사는 "현재 국내 증시의 유동성은 열악한 상황"이라며 "향후 6개월 동안 한국 증시는 조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6~9개월 목표지수 795포인트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