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표 겨울축제 '포천 동장군축제' 개막

by정재훈 기자
2024.12.24 08:51:58

내년 2월 2일까지 포천 백운계곡 일대서 열려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수도권을 대표하는 겨울 축제 ‘포천 동장군 축제’가 막을 올렸다.

경기 포천시는 지난 21일 백운계곡 일대에서 ‘제20회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를 개막했다고 24일 밝혔다.

제20회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사진=포천시 제공)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동장군 축제는 내년 2월 2일까지 열린다.

상징인 얼음트리를 비롯해 눈썰매와 얼음낚시, 이글루 체험 등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까지 삼박자가 어우러진 축제로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미니바이킹, 유로번지, 에어바운스, 공룡라이더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놀이기구를 설치했고 방문객들이 부담 없이 축제 현장을 찾을 수 있도록 먹거리 가격도 동결했다.

축제를 주관하는 백운계곡상인협동조합 이종진 이사장은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주민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축제 준비를 위해 힘써주신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감사하다”며 “주민들이 스스로 모여 만들어 낸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에서 가족 간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