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승 출발 후 약보합 전환…780선 등락

by김응태 기자
2023.10.25 09:15:04

외국인 492억 ‘팔자’…개인 529억 ‘사자’
일반전기전자 1% 약세…방송서비스 2%대↑
신성델타테크 4%, 엘앤에프 3%대↓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상승 출발 후 보합권장세를 보이고 있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1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6포인트(0.14%) 내린 783.80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 국채수익률이 안정된 흐름을 보이며 미국 증시가 상승하자 코스닥도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 매도세에 약보합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단기 수급 악화는 일단락됐다고 판단되며, 미 기업들의 실적 호전과 빅테크 실적 기대감 속 위험 선호 심리가 커지며 저가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492억원, 기관이 42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52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6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갈리고 있다. 일반전기전자(1.02%)는 1%대 약세다. 종이·목재(0.45%), 금융(0.38%), 인터넷(0.23%), 반도체(0.12%), 통신서비스(0.54%) 통신장비(0.18%) 등은 1% 미만 소폭 내리고 있다. 반면 방송서비스(2.42%)는 2%대 강세다. 통신방송서비스(1.59%), 비금속(1.03%), 컴퓨터서비스(1.37%), 정보기기(1.44%) 등은 1%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다. 신성델타테크(065350)는 4%대 약세다. 천보(278280), 엘앤에프(066970)는 3%대 하락 중이다. 대주전자재료(078600), 에코프로비엠(247540), 윤성에프앤씨(372170), 나노신소재(121600) 등은 2%대 하락세다. 이와 달리 현대바이오(048410)는 5%대 강세다. HPSP(403870)는 4% 넘게 오르고 있다. 알테오젠(196170), 위메이드(112040), 휴젤(145020) 등은 2%대 상승세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2% 오른 3만3141.3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3% 상승한 4247.68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3% 뛴 1만3139.88에 장을 마쳤다.